본문 바로가기
독일살이

[입독준비] 여권 출생지 추가기재 방법/후기(종로구청 여권과 후기/시간/여권발급수수료)

by 예별 YeByeoll 2025. 5. 24.

입독하기전, 먼저 입독해있던 남편이 나에게 꼭 여권에 '출생지 추가기재'를 하고 오라고했다.

근데, 우리 동네 시청은 너무 오래걸려서 좀 미루다가...

이날 생각보다 너무 일찍 대사관일정이 끝나서, 남는 시간동안 여권출생지 기재를 하러가기로했다.

한국에서는 출생지를 기재할 일이 없는데, 해외에서는 출생지를 물을 때가 많다고 한다.

 

(실제 와서 보니까, 평생교육원(vhs)의 어학코스 등록할때도, 그리고 뭐이것저것 행정업무할 때 출생지를 써야할때가 많다.

그때, 공식적인 문서-여권-에 출생지가 적힌 것을 보여줘야 그들도 바로바로 일처리를 해준다.

혹시 유럽권에 꽤 오래 나가서 살아야한다면, 출생지추가기재를 꼭 하고 떠나는 것을 매우 추천!!)

 

내가 간곳은 종로구청 여권민원실!!

***종로구청 여권과 이용시간:

평일 9시~18시 (공휴일 제외!)

*점심시간 11:30~13:30

 

내가 간 시간은 11시 15분!!

점심시간에 겹칠까봐 서둘러갔다.

 

종로구청 외부 경관

종로구청은 꽤나 커서, 찾기 어렵지 않다.

우리은행! 이 '종로구청'표지판보다 더 잘보이긴한다ㅎㅎ

(좌) 여권 민원실 경관, (우) 여권점수 번호표

말했듯이, 나는 11시 15분에 갔기 때문에 정말 호다닥 했다.

여권을 신청하는 것이 아니라, 뭘 눌러야할지 고민되서 여쭤보니,

기재사항변경신청서 를 쓰고, 여권접수를 누르면된다고 했다.

(좌)여권신청 기타 서식 - 여권 기재사항 변경신청서! , (우)차세대전자여권발급수수료

 

확실히, 종로구청이 꽤나 큰 곳이긴한것이, 우리동네 시청에서는 아무래도 여권에 출생지등록하는 사람들이 많이없어서 그런가,

담당자분도 생소해하셔서 이리저리 물으신후에 어디 캐비넷에 보관되어있는 

'여권 기재사항변경 신청서'를 가져오셨는데,

종로구청 여권과에는 이렇게 비치되어있었고, 내가 여쭤보니 익숙하신듯이 안내하셨다.

 

 

역시... 사람은 큰곳에서 있어야하는것일까ㅎㅎ

아, 여권기재사항변경신청서 파일은 혹시나해서 여기 블로그에도 올려놓는다.

아, 대기하면서 보니까, 전자여권 발급수수료는

- 26면 47,000원, 58면 50,000원 이다. -> 내가 꽤나 해외여행많이 다니는편이지만, 26면이면 매우 충분하다.

여권 출생지추가기록 수수료는 5천원! 카드결제도 가능함!! 

현금이 많아서, 현금으로 결제하니까 오히려 당황하시더라.

현금영수증처리는 힘들다고 하셨다. 그래도 현금이 많아서 (대사관 다녀온탓ㅎㅎ)그냥 결제해달라고 했다.

여권 기재사항변경 신청서('23.2.28.개정).pdf
0.05MB

 

 

**기재할 출생지에는 정확히 출생한 곳의 주소지를 전체 다 써야하는듯했다. 

(전에 동네시청에갔을때 00도 00시까지만 썼다가 팽당함) 

- 전에 우리동네 시청에 갔을때 당연히... 내가 출생한 병원의 주소지가 어디인지 몰라서ㅎㅎ

경기도 00시까지만 썼다가, 이러면 안된다고 하셨다.

그래서 '아니 어떻게 제가 정확한 주소를 알아요..? 거기 병원도 폐업했을껄요?;'

->하니까 기본증명서 떼면 보인다고하셔서,

그래서 정확히 기본증명서를 떼서 전체를 다 적을려고했는데, 그 때 행정처리중이던것이 있어서 내 기본증명서가 안떼져서

기재를 진행 못했었다ㅠ 

 

근데, 여기 신청서 보니까 분명히 (시, 군)단위로만 되어있는데...?

흠 그 담당자 분이 정확하게 하신거맞으시겠지? (출생지기재를 거의 처음해보시는거같아서 맞는건지는 모르겠다)

종로구청에서 신청할때는, 출생지 주소 전체를 써서 내서 아무말없으셔서 잘 모르겠다.

혹시모르니까 주소지 전체 - 기본증명서 떼면 나와있음- 알아가는 것 매우 추천!

난 당연히 바로 스티커만 붙이면 되는거니까, 바로나오는줄알았는데...

- 남편은 자기 출생지기재할때 서울 중구청에서 그렇게 바로받았다고했음.

 

접수증을 주고, 오늘 16시 이후에 오라고하셨다!!

(11시 20분이였음)

 

점심시간과 겹쳐져서 그런지, 아니면 종로구청이 좀 이렇게 오래걸려서 주는건지 모르겠지만ㅜ

뭐 16시에 오라고했으니, 어쩔수없지ㅠ

그때까지 점심먹고 주변 종로쪽 약국에서 독일에서 필요한 상비약들을 산 후에,

만화카페에서 좀 쉬다가 15시 55분에갔다ㅎ.ㅎ

출생지기재가 된 나의 여권!

 

약 4시간동안의 대기시간이있긴했지만,

그래도 이 하루동안에

대사관에 번역공증도 맡기고/국제면허증도 받고/여권에 추가기재도하고/상비약도 다 사고/여권사진들도 인화하고

정말 하루에 여러가지 일을 다하니까 정말 뿌듯했다!

 

덤으로 이렇게 신나게 여권을 가지고 친구들과 저녁약속도 갔음 >-<

 

 

독일에서 여러 행정업무들을 겪고보니, 

여권출생지추가기재 정말 잘하고 왔다고 생각이 든다.

만약, 안했으면 기본증명서 번역본가지고 다녔어야했을려나? 어후 번잡스러워.

다른 유럽은 잘 모르겠지만, 입독예정이신 분들은 꼭꼭 여권에 출생지 추가기재하고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