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유럽여행/네덜란드

[네덜란드여행] 암스테르담 근교 쾨켄호프(Keukenhof) 튤립축제 예약/후기/미피/개화/입장시간

by 예별 YeByeoll 2025. 5. 27.

- 방문 날짜: 2025년 4월 11일

- 방문 방법: 자차 이용(독일-네덜란드 약 2시간 30분 소요)

- 예약: 온라인 예매(오프라인보다 저렴)

 

쾨겐호프 전경(2025년 4월 11일 16시 경)

1. 쾨켄호프 개화 시기 추천 (방문 추천 날짜: 4월 중순)

쾨켄호프 튤립축제는 네덜란드 리세(Lisse)에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의 봄꽃 정원이다.

매년 약 8주정도만 오픈하는 정원으로, 시기를 잘 맞춰서 가야한다.

(**5월초에 방문한 친구는 모든 꽃이 져있었다고 했고, 4월초까지 방문한 친구는 꽃이 다 안피었다고 했다.

4월 중순이 꽃이 제일 예쁘다고 하는데, 우린 2025년 4월 11일에 방문 했는데 약 1/3정도가 안피어있었다.

한 4월 15일-20일정도가 좋을 것 같다.)

방문하고 싶다고해서 아무때나 방문할 수 있는 곳이 아니므로, 만약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쪽 여행일정이 쾨켄호프 오픈 일정과 겹친다면, 꼭 추천하는 곳이다.

 

2025년 축제는 3월 20일부터 5월 11일까지 개최되었고,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었다.

공식적인 입장시간은 이렇지만, 쾨겐호프 사이트에 따르면

오전 10시 이전과 오후 16이 이후 입장이 사람들이 덜 있어서 추천한다고 한다.

(근데 우린 16시 입장이였는데, 입장 당시엔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그리고 16시에 들어가니까 정말 열심히 걸어다녀야 19시까지 쾨겐호프 전체를 돌 수 있었다. 여유롭게 돌아다니기 위해서는  최소 4시간은 필요할듯 하다.)

그리고 19시 이후에도 한동안은 들어가 있는 관람객들을 억지로 내보내지 않아서, 우리는 약 19시 20분쯤 나오게되었다.

2. 쾨켄호프 입장료 및 예약, 주차장: (온라인추천★)

1)입장료: 성인(18세 이상) 21유로, 어린이(4-17세) 9유로, 0-3세: 무료 (**주차권: 10유로)

- 온라인으로 예약 좋은점: 티켓값이 더 저렴(-1유로), 주차권도 더 저렴(-1유로)// +  한창 사람들이 많을 때에는 현장 구매가 힘들수도 있음.  ==> 꼭꼭 온라인 예매 하세요!!!

 

2) 예약: https://keukenhof.nl/en/

 

Home

Het mooiste lentepark ter wereld! 🌷

keukenhof.nl

 

예약은 공식사이트에서 진행할 수 있다. 

우리도 온라인 예약을 해서 티켓을 이메일로 받았다. 

예약과정을 블로그 포스팅하면서 넣을려고했는데, 현재 블로그 글쓰는 기준, 쾨겐호프가 문을 닫았기 때문에 포스팅을 못하게 되었지만... 정말 간단했다.

 

대신, 입장 시간을 선택해야하는데, 원하는 입장시간(보통 오전)은 빨리 sold out이 된다.

우리는 16시-16:30 입장권이였기 때문에, 좀 다급하게 끊어도 자리가 있었지만.

 

참고로 한창 꽃이 피어있는 4월 중순쯤엔 날짜 전체가 매진되는 경우도 있기에 꼭 미리 예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주말)

우리도 어버버하고 있다가 일주일전에 예매한지라, 본래 원하던 토요일에는 못가고 금요일 오후에 가게 되었다.

우리가 간 다음날(4월 12일 토요일)은 전체 매진이였었다. 

한국에서만 네덜란드 튤립이 유명한 것이아니라, 유럽 전체에서도 네덜란드 튤립은 유명한 편이다.

우리만 예매하는 것이 아니라... 유럽권 관광객들도 예매하는 것임을 꼭 염두해야한다.

현장에서 티켓을 구입할수도 있다고는 하지만, 매진일 경우에는 구입이 어려울 수 있다.

앞까지 가서 못들어가면 그것만큼 속상할수가 없으니.. 꼭꼭 미리 예매를 해야한다!!!

쾨겐호프 온라인 티켓(좌: 입장티켓, 우: 주차권)

 

3) 주차장: 현장구매 10유로, 온라인 예매 9유로

좌: 16시경 주차장, 우: 19시경 주차장

- 주차장 또한 공식사이트에서 예매할 수 있다. 우리도 예매해서 갔다.

- 주차가 힘들까 걱정했는데, 사진처럼 굉장히 크고 안내직원들도 많았다. 전혀 걱정할필요가 없음!

- 주차TIP! 우리가 19시 이후에 나와서 그런지, 주차요원들이나 직원들이 전부 퇴근했었다. 주차장은 나올때 티켓을 확인 혹은 구입하는 구조인데, 우리가 나올때 19시 20분쯤이라 그런지 티켓을 확인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9유로 티켓 괜히 끊고 왔다는 생각이...ㅎㅎ 만약 19시 이후에... 쾨켄호프가 다 닫은 후에 나올 예정이라면, 주차티켓을 확인하는 사람이 없을수도 있단 점을 염두해놓는 것도 좋을듯하다^^ (운에 따르겠지만)

주차장 가는 길 : 수선화들이 있어서 너무 예뻤다.

3. 쾨겐호프 물품보관함 및 관람 팁, 각 구역별 느낌

쾨겐호프 메인출입구

- 쾨켄호프 물품보관함: 있음 (입구 왼쪽!)

- 입구쪽에 화장실과 현장구매 표창구도 위치해있다.

(좌) 쾨겐호프 입구, (우) 미니맵이 담겨있는 바구니

- 입장하자마자 앞에 바구니에 아래에 있는 지도들이 들어있다.

밑에는 그 지도에 내가 느낀점들과 꼭 가야하는 곳들을 표시해보았다.

내가 스티커를 붙여놓은 곳들은 정말 추천!!

쾨겐호프 지도(사이트와 현장에서 받을 수 있음)

*예별 유투브 루트: 에버랜드->음악과 휴식->숲속->호수->양재꽃시장->미피하우스->풍차->동네공원산책->호수-> 에버랜드 느낌 오른편(염소 있음)

- 밑에 우리가 간 곳을 영상으로 만들어 넣었으니 빠르게 빠르게 느낌을 확인해도 좋을듯 하다.

- 지도에 따라서 각 구역별로 내가 간 곳 사진들+느낌을 정리했다.

 

1) 입구+ '에버랜드 느낌'구역: 정말 정형화된 튤립정원, 에버랜드 스타일

입구쪽 기념품샵

들어가자마자 입구쪽 기념품샵에서 미피를 샀다.

근데, 보니까 모든 기념품샵들마다 이런 미피들, 그리고 튤립구근을 많이 팔아서, 꼭 들어올때 사지 않아도 괜찮다.

입구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튤립언덕

입구쪽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이 튤립언덕이 포토스팟이다.

아무래도, 쾨켄호프는 모든 튤립들쪽으로 들어갈수가 없기때문에, 이렇게 뒤에 언덕이 있어야 좀 튤립과 사진찍기 용이하다.

튤립자체는 너무나도 예쁘긴한데, 좀 정형화되어있는 느낌이라,

이것만 보면 네덜란드 에버랜드STYLE이다.

 

 

2) '음악과 휴식' 구역: 작은 분수쪽 잠깐 휴식공간

*안에서 파는 음식들은 전부다 비싸다! 가능하다면 도시락을 싸가는 것을 추천!

에버랜드 구역을 걷다보면, 음악소리가 들린다.

여기 작은 분수쪽에보면 식당가와 카페가 있다.

좌석들뿐만아니라, 분수쪽에 앉을 수 있게 되어있어서, 휴식하기 딱 안성맞춤인 공간이다.

 

우리는 와플하나만 먹었는데도, 7유로 였다!!! 가격이 진짜 너무 비싸서, 내년에 가게된다면, 꼭 도시락을 싸갈ㅇ ㅖ정이다.

 

3) '숲 속 느낌' 구역: 숲 속을 걷는 느낌, 자연휴양림 STYLE

숲속 느낌 구역

그냥 자체를 즐기느라, 사진이 이 구역은 별로 없지만,

새소리+물소리+울창한 숲을 걷는 느낌이였다.

튤립들도 에버랜드 쪽보다는 좀 덜 정형화되어있고, 숲속 튤립군단 느낌이였다.

하지만, 여기도 튤립과 사진을 찍기는 힘들다. 튤립앞에 못들어가게 울타리가 다 쳐있다.

튤립뿐만아니라 여러 라벤더 등이 있어서, 정말 향기가 좋았다.

 

4) 호수 ZONE: 가장 메인인 느낌

숲속 길을 걷다보면 호수 ZONE이 나온다.

여러 튤립들로 튤립모양을 만들어두기도 하고, 햇빛+호수가 같이 보여서 가장 메인인 느낌이다.

하지만, 우리가 갔을대 4월 11일에는 반정도의 튤립들이 안피어있어서 좀 아쉬웠다ㅠ

그래도 이곳에 잘 찾아보면 여러 포토스팟이있어서, 입구와 풍차쪽다음으로 가장 사람들이 사진을 많이 찍는듯 했다.

징검다리 건너는것도 재밌었다!

 

5)'양재꽃시장 느낌' 구역: 유니크한 튤립들이 많은곳!

실내인만큼, 여기에 있는 튤립들은 유니크해 보이는 것들이 많다.

근데.... 코리안으로서, 자꾸만 양재꽃시장이 생각나는 것은 어쩔수없었다ㅎㅎ

여기안에서 아이스크림도 팔고있는데, 양도 적고 맛도 그냥 평균적이지만, 먹으면서 꽃을 구경하기 참좋았다.

여기 튤립들 퀄리티가 확실히 너무 좋아서, 튤립자체를 구경하는 것은 좋았다.

 

나름의 포토존도 있어서! 사람들이 줄서서 사진을 찍기도하는데.... 우린 그냥 PASS!

18시15분?정도여서, 19시까지 시간이 얼마안남아서 빨리 미피하우스와 풍차ZONE을 가야했다.

4시에 도착해서 3시간동안의 시간이있었는데, 3시간은 쾨켄호프를 빠듯하게 볼수있는 시간이였다.

 

6)'미피하우스': 온갖 종류의 미피 기념품!

미피하우스 외관

사실, 풍차ZONE을 제일 먼저 가려고했는데,

양재꽃시장 구역을 나오자마자 미피가 보여서!!! 홀린듯 미피하우스로 갔다.

미피하우스 내부

미피하우스에는 정말 온갖종류의 미피들이 있었다. (여러 고흐 미피들 포함)

다른 기념품샵들에는 없는 미피들이 참많았는데, 나는 입구에서 '농부의 부인' 미피를 산지라, 큰 인형을 사진 못했다.

근데 신기한게, 입구쪽에 있는 미피들이 여기 없기도했다. (EX. 내가산 '농부의 부인' 미피는 여기 없었다.)

구경하는 것만으로 재밌어서, 구경하다보니 단체관광객들이 나가고,

고요하게 혼자 기념품샵을 좀 볼 수 있었다.

미피 키링들

여기서는 그대신에, 미피 키링을 샀다.

여러 키링들 중에서, 가장 오른쪽에 내가 들고있는 기본형으로!

에코백에 잘 달고다니고있다 :)

 

7)'풍차 구역': 튤립+풍차=> '나 네덜란드야!' 기념 사진 남기기 좋음

풍차 ZONE

풍차구역은 튤립들이 엄청 예쁘다기보단, 전체적인 풍경이 예브다.

튤립+풍차=네덜란드!!!!

완전 네덜란드 풍경처럼 찍을수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사람들이 제일 붐비는 곳이기도해서, 사람들 없이 사진찍기는 어렵다.

우리도 나름 노력을 했지만, 당연히 수많은 사람들과 사진찍었다ㅎㅎ

풍차구역 사진

여기저기 이런저런사진을 찍다보니 거의 19시가 다되어서 서둘러 입구쪽으로 갔다.

 

 

4. 쾨겐호프 후기 및 총평, 재방문의사

(좌)호수쪽 (우) 메인입구 오른쪽에 있던 염소들

쾨겐호프는 한번 가볼만 하다!!

그래도 세계 최대규모 튤립정원이니까!

근데, 개화시기를 잘맞춰서 나중에 가고싶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는 1/3정도가 안피었을때여서 감동이 조금 덜했던 것같다.

 

특히 에버랜드, 용인 느낌 나는 부분들이 꽤나있어서ㅎㅎㅎ

이것만 보러온다기보다는, 쾨겐호프 주변의 튤립밭들과 플라워퍼레이드를 볼겸 같이 오면 좋을듯하다.

 

내년 4월에는 한국에 들어갈 예정이라, 아무래도 내년에는 올수있을려나~~싶지만...

흠... 내년에는 재방문하진 않을것같긴하다.

나오는 입구에서

그래도 즐겁게 여러 꽃들은 눈과 향기로 즐기다가 숙소로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