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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소도시여행2

[독일여행] 독일 함부르크 근교 하노버 1박 2일 코스, 숙소 - 마슈제 호수, 신시청사, 슈니첼 맛집(Broyhan Haus) - 방문날짜: 2025.05.09 (금)- 방문방법: 자차 이용 🏙️ 하노버(Hannover)독일 니더작센주의 주도로, 역사와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도시.하노버 왕가는 영국 왕실의 뿌리가 되었으며, 조지 1세부터 영국을 통치함.도심 곳곳에 공원과 인공호수가 어우러져 ‘도심 속 자연’이 매력적인 도시. 하노버는 사실 이번 5월초 우리 여행의 최종 목적지는 아니였다. 이번 여행의 최종목적지는 바로 함부르크! 하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독일 아헨에서 함부르크 까지 가려면 차로 5시간 30분은 가야했으므로... 하루는 다른 도시에서 자고 가야겠다는 마음으로 갈만한 도시를 이곳저곳 찾는데, 한국인들에게 유명한 큰 도시들은 좀 돌아가야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지만, 나름 평화로워 보이는 도시를 구글맵+G.. 2025. 7. 21.
[독일역사] 아헨과 카롤루스 대제: 샤를마뉴의 제국과 중세 유럽 1. 유럽 통합의 원형을 세우다 8세기 말에서 9세기 초, 유럽은 아직 오늘날의 국가 경계조차 형성되지 않은 채, 혼란과 단절의 시기를 지나고 있었다. 이 시기 등장한 인물이 바로 프랑크 왕국의 군주 카롤루스 대제(Charlemagne), 즉 샤를마뉴다. 그는 오늘날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의 상당 부분을 아우르는 거대한 제국을 건설했고, 800년 로마 교황으로부터 황제 대관을 받으며 **서유럽에서 '로마의 계승자'**로 자리매김했다. 이 제국의 정치적, 종교적 중심지로 선택된 곳이 바로 **아헨(Aachen)**이었다. 이 도시는 단지 지리적으로 중심부에 있었기 때문만이 아니라, 로마 제국과 게르만 문화가 만나는 접점에 위치해 있었다. 아헨은 샤를마뉴 제국의 수도이자, 그가 추구한 문화 부흥과 신정.. 2025. 4.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