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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프랑스

[프랑스여행] 파리15구 숙소 레지던스 추천/후기, 레지드홈 파리 이씨 레물리노(Residhome Paris Issy-les-Moulineaux)

by 예별 YeByeoll 2025. 5. 14.

★파리 15구 레지던스 추천: 레지드 홈 파리 이씨 레물리노

- 숙박: 2025년 5월 2일~5월 4일(총 2박)

- 주차: 주차장업체와 연계하여, 바로 옆에 주차(1박당 15유로)

- 도시세: 1인당 8.13유로, (1박당 부과)

- 예약사이트: 아고다 통해 예약(압도적으로 쌌음), 다른 예약사이트도 가능

아고다 예약정보 스크린샷

 

독일살이 2개월이 됐을 무렵, 남편친구 부부가 신혼여행으로 유럽을 온다는 소식을 들었다.

친구들을 만날겸 파리로 우리가 가기로했다! (물론 차로 5시간 30분ㅎㅎ)

3월달 파리 여행에서는 호텔에서 묵었는데, 정말 매일같이 여행을 하다보니, 외식을 줄여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레지던스로!! (우리의 밥통도 챙김ㅎㅎ)

 

결과적으로 말하면 처음에 사기당한 느낌이였지만, 결과적으로는 만족했다.

우선 안좋은점부터 시작해서, 좋다고 느낀 이유까지 착착 정리!!!

 

1. BAD: 도시세가 1인당, 1박씩 추가됨! ㅇ.ㅇ

파리의 모든 호텔들은, 도시세가 있다. 

저번에 파리에 방문했을 때도, 도시세를 냈는데 그때는 1인당 6.5유로씩, 한번만 냈다.

그러나 이번에 이곳에 체크인하면서 알게된곳이, 모든 호텔들마다 도시세와 그 정책이 다르다고 한다.

이 호텔은 1인당 8.13유로씩, 그리고 이 도시세가 1박당 부과된다는것이다!!!

우리는 2명이니까, 8.13유로*2인*2박=32.52유로나 도시세로 내야만 했다!!!!!

 

체크인 당시 직원분이 차근차근 설명해주고, 이해된거지..??했지만

'솔직히 이해는 안되지만 어떻겠어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결제해야지ㅎ'라고 말하고 결제했다ㅎㅎ

인당 추가되는것은 이해가 되는데, 1박당 또 추가가 되는것은 상상치못했다.

아무래도 여기가 진짜 시설에 비해 너무 싸다고 생각했는데, 그 이유였나보다...^^

내가 아고다를 통해 결제한 총 금액

솔직히 1박당 87.22유로는, 파리 물가에 아주 좋다고 생각했는데,

(심지어 나는 비싸게 결제한거고, 내가 결제한 직후 79유로 정도로 다시 내려가서 빡쳤었다^^)

 

도시세까지 포함하면,

2박에 206.96유로를 총 지출한 셈! 솔직히 1박당 103유로 정도라, 이것도 파리 물가에 싼편인데, 좀 사기당한느낌이였다^^

체크인한 후에 좀 한동안 둘다 '.....진짜 이게 뭐지...?'싶었다. 

 

이 정책은 언제 변할지도 모르고, 아님 그대로 될지도 모르니 꼭 예약할때 확인하고 예약하는 것을 추천!!!

근데 솔직히 도시세까지 포함해도 괜찮은 금액이긴 하다. (1박당 약 100유로니까!!)

 

2. GOOD: 주차가 매우 편리함(1박당 15유로)+바로 앞에 꽤 큰 마트가 있음!

좌) 연계 지하주차장, 중앙)주차장 위의 마트(intermarche), 우) 마트에서 나오면 보이는 레지던스 건물

파리에 있는 호텔들은 거의대부분 주차요금을 받는다.

저번에 있던 호텔도 20유로 정도 받았었고, 여기도 15유로를 받았다.

숙소 바로 밑에는 주차장이 없고 바로 옆에 지하주차장업체와 연계되어있다.

그래서 총 2박을 결제해서 총 30유로는 주차요금으로 했다.

 

여기 장점은, 차량을 쓰려고할때 요청해서 주차티켓 24시간짜리를 받고,

체크아웃할때도 주차티켓 24시간짜리를 하나 받기 때문에 체크아웃 후 조금있다가 차를 뺄수있다는 것이다!!

전의 숙소는 체크아웃하고 주차를 좀더 하려면 10유로였나?를 더 지출했어야했다.

 

근데 여기는 주차티켓을 주기때문에 체크아웃을 한 후에도 좀 더 주차할수있다.

주차장도 매우 넓어서, 자리가 없을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 주차장 바로위이자, 숙소 옆에 큰 마트가 있다. 꽤 오래까지 영업한다.(+일요일도!)

레지던스에서 이것저것 많이 해먹을텐데, 프랑스 식료품을 이것저것 사기 참 좋다!

매일 저녁마다 좀 장봐서 레지던스에 들어가서 해먹기 딱이였다!

(파리 2박동안 외식을 한번도 안한 커플.. 우리야 우리^^)

*마트 위치: (주차장도 바로 이 마트 밑에 있다.- parking Indigo Issy-Les-Moulineauz Ile Saint Germain)

https://maps.app.goo.gl/MSj5p4BZ14mk2tYz6

 

Intermarché EXPRESS Issy Les Moulineaux · 15 Cr de l'Ancienne Boulangerie, 92130 Issy-les-Moulineaux, 프랑스

★★★★☆ · 슈퍼마켓

www.google.com

 

 

3. GOOD: 매우 깔끔하고 직원들이 친절함+ 청소도 매일 해줌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로비, 옆 기념품샵

여기 직원들은 신기하게도 모두다 흑인들이였다.

아무래도 완전 파리 중앙이 아니라, 좀 외곽, 16구 바로 밑이 다보니까 그런가?

하지만, 그래도 모두다 영어를 잘하시고 정말 친절하셨다.

우리가 체크인이 15시인데, 13시에 먼저 도착해서 짐이라도 맡길려고 했는데,

방을 어떻게는 하나 찾아주시기도 했다. (2층이라서 나중에 19시에 돌아와서 다른 방을 받겠다고 하긴했다.)

그리고 짐도 체계적으로 잘 맡아주시고, 뭘 물어보든 꽤나 친절하셨다.

모든 직원이 정장류를 입고있어서, 가격에 비해 그래도 여기가 4성급 관광용 레지던스인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위의 로비 사진들만 봐도 알 수 있듯이, 건물 전체가 꽤나 깔끔하게 관리되어있다.

그리고, 물이 중앙에 있어, 객실에 있는 물통으로 저 물을 떠가서 먹으라고도 안내되어있다. (물론 찝찝해서 그냥 사마심)

사진은 못찍었지만, 로비의 화장실도 굉장히 잘 관리되어있다.

심지어 손닦고 물기를 닦는 것이 티슈가 아니라 작은 수건들이였다...!

 

우린 사실, 체크아웃할때 우선 12시에 체크아웃 하고, 오빠가 장시간 운전을 해야하는데 너무 졸려해서 밑에 로비 소파에서 한시간 동안 오빠가 좀 자다가 가기도 했는데, 전혀 눈치주는 것도 없었다. 

또 솔직히 유럽있다보면, 그사람자체가 그냥 불친절한건데, 괜히 인종차별인가 생각이 들때도 있는데.... 전혀 그런 느낌 없이 모든 직원이 친절하여... 도시세에 화나있던 우리의 마음을 달래주었다ㅎㅎ 그래.. 우리도 조금 가격대가 있는거 누릴 수가 있지

(평소에 80유로 이하숙소만 찾는 커플인지라... 여기 레지던스가 가장 제일 체계적+깔끔느낌이였다.)

 

당연히, 방 청소도 매일 온다! (특별요청이 없는 이상)

 

 

4. GREAT: 파리 숙소인데, 방이 매우 넓음!!!! + 꽤 모든 것이 구비되어있다.

우선, 체크인할때 너무 경황이 없어서 제대로 사진을 못찍었다.

체크아웃할때... 우리가 다 어지럽혀놓은 상태의 사진들밖에 없는데.........

그래도 진짜 방이 넓었다!! 

방+부엌부분

들어가자마자는 조금 복도가 있고, 이 침대가 있는 방부분이 나온다,

바로 옆에 부엌이 있고... 아무것도 없다는 말에 긴장하고 집에서 후라이팬등을 가지고 갔는데

후라이팬, 냄비, 나이프, 포크, 커피잔 등 기본 식기들은 비치되어있었다.

웰컴드링크로 캔으로된 물도 2개가 있다. (혹시나해서 공짜냐고 프런트에 물어보니, 그렇다고해서 맘편히 마심)

심지어 식기세척기 세제1개도 있어서, 2번째날 제일 그릇을 많이 사용한날 사용했다.

 

+) 여기에는 안보이는데,

장롱안에 락커와 다리미+다리미대도 구비되어있어서 커플스냅을 이번에 찍기로한 우리에게 좋은 소식이였다.

물론, 혹시나해서 집에서 다리미를 가져오긴했지만, 다리미대가 있으니까 확실히 편했다.

화장실

화장실도 꽤나 컸는데, 사진에 안담기는것같다.

아, 타올이 욕조안에 있는 이유는, 욕조안에 타월을 던져야 새것으로 갈아준다!

비누, 종이컵 등도 다 있었다. 물론 비치되어있는 바디워시+샴푸겸용 올인원 워시는 쓰기 좀 그래서 안썼다.

 

룸 전경

사진들이 너무 그지같이 찍어서 정말 2초짜리 영상이지만, 부엌쪽에서 찍어서...

복도가 있다는 것이 보이는 것 같아서 우선 첨부...ㅎㅎ

파리 숙소들이 작은 곳들이 많은데 (에어비앤비, 호텔 등 포함)

이곳은 가격에 비해 정말 커서, 도시세 때문에 빈정상했던 내가 이곳저곳 둘러보고 남편에게

'오빠ㅠㅠㅠ 여기 너무 좋아ㅜㅜ 너무크고 너무 좋아!!!'

하니까 오빠가 '우리는 어떤 삶을 살아온걸까...?'라고 대답했다.

 

5. GOOD: 꽤 괜찮은 위치 (센느강 옆, 에펠탑 지하철 한방, 15구 아래)

센느강 옆의 위치

솔직히, 위치가 완전 중앙은 아니다. 하지만 안전하다는 15구 바로 밑에 위치하기 때문에 꽤나 안전한 느낌이였다.

그리고, 숲이 바로 옆이여서 런닝을 하는 사람들도 보이고,

우리가 조금만더 부지런했다면 센느강에 앉아서 석양을 바라볼수있었을 것이다.

+) 체크인을 좀 빨리해서 방을 받았다면 강 뷰의 방을 받았을 것이다.

 

물론 우린 게을르고 체크인은 19시에 해서 안좋은 뷰의 방을 받고,

석양을 보진 못했고, 런닝도 못했지만ㅎㅎ 후회는 없다.

에펠탑까지 약 30분을 잡고 가면된다.

아침일찍 에펠탑에서 스냅사진을 찍었어야했고,

친구부부를 픽업하러 에펠탑쪽을 갔어야했는데 앞으로 쭉 직진만하면 되서 꽤나 좋은 위치였다.

물론 우리가 아침에 좀 준비가 늦어져서 지하철은 못타고 우버를 타고 에펠탑을 가긴했지만, 10유로정도만 나와서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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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방문의사: 매우 있음! BUT 다음엔 도시세 확인하고 예약할 것임.


솔직히, 가장 첫날 체크인할 때 도시세만 아니였으면 완벽했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이렇게 깨끗하고 큰 레지던스를 어디에서 구할까..!!

다음번에 파리를 가게된다면 가격을 확인하고 재방문할 의사가 있다, 물론 그 때는 도시세를 확인하고 예약할 것이다.

 

결론은 파리 15구 바로 밑에 위치한 레지던스로 추천!!!

결제는 아고다를 추천한다, 구글에서 쳐보면 알겠지만, 아고다가 제일 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