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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

[독일여행] 함부르크 미니어쳐 분더란트(Miniatur Wunderland) 예약/방문/후기

by 예별 YeByeoll 2025. 8. 19.

- 방문날짜: 2025.05.10.(토)

- 방문방법: 자차이용(주변 주차장-contipark 이용)

 

🌍함부르크 미니어쳐 분더란트(Miniatur Wunderland Hamburg)

함부르크 미니어쳐 분더란트는 세계 최대 규모의 미니어처 철도 박물관이다. 유럽, 아메리카, 스칸디나비아 등 실제 도시와 풍경을 정교하게 재현해 놓았다. 기차와 비행기, 자동차까지 자동으로 움직이며 낮과 밤이 바뀌는 연출도 가능하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빠져드는 마법 같은 공간이다. 함부르크 여행 중 하루쯤은 이 특별한 ‘작은 세계’에 들러볼 만하다.

 

사실, 함부르크항구 생일축제( Hafengeburtstag Hamburg)을 위해 함부르크를 방문한 것이라, 이번에 이 곳을 방문할 생각은 없었어요.. 아무래도 박물관이라서 딱딱하고, 그리고 관람에 오래걸릴것같아서요. 

가격도 꽤나 나가는 편이라.... '이번에는 패스하자!' 라는 마음이 컸는데, 남편의 아는 동생이 이곳을 강추해서 가게되었답니다.

그 친구가 함부르크에 2주동안 있으면서 이곳저곳 다녔는데, 이곳은 꼭 가야한다고 하더라고요.

 

🏙️미니어쳐 분더란트 기본정보

영업시간: 월-일 오전8시-오전12시(계절별로 다른듯하니, 방문전 꼭 확인필요)
입장표: 일반  €20, (Harbour Tour티켓+€18.50)

급작스럽게 여행일정에 넣게 된터라, 한 이틀전에 사이트에 들어가서 예매했습니다.

보면 중개사이트들에서도 미니어쳐 분더란트의 티켓을 팔고있지만, 저는 혹시나하는 마음에 항상 공식사이트에서 사는편이에요. 어차피 가격차이도 별로 안나기도하고요

 

Homepage

Herzlich Willkommen auf der Internetseite des Miniatur Wunderland Hamburg, der » größten Modelleisenbahn der Welt « in der Speicherstadt.

www.miniatur-wunderland.de

 

예매를 하지않으면, 사람들이 몰렸을때 꽤 줄서서 기다려야한다는 후기들을 봐서, 허겁지겁 예약하다보니 안좋은시간...

17시30분밖에 안남아있어서 우선 이 때로 예약해서 갔습니다.

그리고 연계된 하버투어도 인당 +18.50유로하면 티켓을 받을수있길래, 그러면 하버투어도 하자!라는 마음으로 결제했어요.

 

근데, 점심을 시소버거에서 먹고, 미니어쳐 분더란트에 도착하니 오후 3시 40분쯤 되었더라고요?

그래서 하버투어 티켓수령할 겸+ 일찍 들어갈수없을까 데스크에 문의해보니, 4시 45분에 다시 들어갈수있다고해서

주변 카페에서 시간을 좀 보내다가 들어갔습니다!

📺미니어쳐 분더란트 주요장면 미리보기

03:30– 미니어쳐 분더란트 가는 길
04:49– 미니어쳐 분더란트 관람

평소처럼 주요장면을 밑의 영상으로 유투브에 올렸으니, 영상으로 확인해주세요!

영상으로 보면 좀더 생동감이 넘치게, 주요장면만 확인하실수있습니다.

항상 구독과 좋아요는 사랑입니다 :)

 

🌐함부르크 미니어쳐 분더란트 관람 사진

관람객들을 카운팅하는 보드

미니어쳐 분더란트에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것은 여러나라 언어로 '환영합니다'라고 써있는 것이였는데,

이럴 때 꼭 한국어가 있는 것을 꼭 확인하게돼죠 후후.. 있어서 기분좋게 들어갔습니다. 한국어가 없으면 조금 서운한것, 저만 그런거 아니죠??

 

나라별로 방문객들 숫자가 써있는데, 생각보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방문했어서 신기했어요.

하지만 가장 신기했던것은 north korea....? 어떻게 온거지....?? 아마도 우리나라사람들이 실수하고 north korea로 입력한 것아닐까 싶네요.

엄청 큰 공연장

들어가자마자 큰 공연장을 이렇게 미니로 재현해놓은것을 보 고, '와~'하면서 관람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한명한명 모두 다 다른 포즈들로, 정말 정교하더라고요. 오, 진짜 앞으로의 관람을 기대하게 하는 첫 작품이였습니다.

기차 객실 스타일 식당가

아, 그리고 또 신기했던것은, 전시 시작전에 본 식당가(?)였어요.

아무래도 미니 철도로 유명한 곳이라 그런지 식당가까지 철도객실로 만들어놓은 것을보고, 정말 세심하다고 느껴졌어요.

물론, 가격대가 쫌 나가보여서 이곳에서 먹지는 않았지만, 좌석도 편하고 아이들과 함께 왔다면 여기서 점심을 먹겠구나 싶었습니다. 아이들은 전부 신나 보였어요 :)

 

모나코(?)였던것 같음

여러 나라들이 각 나라별로 구현되어있었습니다.

아무래도, 함부르크-독일 나라다보니까 아시아/아프리카/미국 등의 나라들은 구현되어있지 않고,

유럽권 나라들이 구현되어있었어요.

 

안그래도 남편이랑 우리 어디놀러갈까 서로 고민하던중이였는데, 전시를 보면서 '오 여기가자!'여러번 말하게되었답니다.

낮과 밤이 구현되는 전시

미니어쳐 박물관들을 많이 안가봐서 모르겠지만, 많은 박물관들은 이렇게 낮과 밤이 잘 없지 않나요??

함부르크 미니어쳐분더란트는 낮과밤이 잘 구현되어있었어요.

계속 낮이였다, 밤이였다를 반복해서, 밤이 됬을때 예쁜 도시+낮일때 더 예쁜 곳들을 잘 볼 수 있었답니다.

스위스!

저희는 8월에 스위스 여행을 계획중이였어서, 스위스 전시관을 제일 열심히 봤어요.

산맥이 정말.... 사진으로보는 것보다 현장에서보면 더 '우와'하게 될정도로 구체적이에요.

선물을 선사하는 버튼!

각각 전시마다 이런 버튼들이 있는데, 버튼을 누르면 깃발이 올라가거나, 문이 올라가거나 등등 전시에 변화를 좀 주게돼요.

그래서, 다큰 어른들도 열심히 모든 버튼들을 누르고있는데...

 

그와중에 이 린트초콜렛공장 미니어쳐 앞에서! 이 버튼을 누르기위해 어떤 아이가 있는걸 봤어요!

보니까 이건 누르면 바로 린트공장에서 초콜렛이 나오더라고요!!! ㅇ.ㅇ (그것도 미니 컨베이어벨트를 통해 나오는 것이 보여서 한층 더 신기해요)

이 아이가 아니였으면 모를뻔하고 지나갈뻔했어요. 저희가 신나서 각자 한번씩 받으니까, 우리 뒤의 노부부 분들도 즐겁게 버튼누르고 초콜렛 받아가시더라고요ㅋㅋ

 

딱 전시 도중 당 떨어질때쯤이라 즐겁게 먹었습니다. 만약 가시게되면, 린트공장 버튼은 꼭 눌러서, 초콜렛 하나 받으세요!

지하 전시

철도 박물관이기도한만큼, 지하도 정말 자세히 구현되어있었고요,

비행장!

비행장도 구현되어있었는데, 비행기가 진짜로 날아가는 장면들도 포착할수있었답니다!

진짜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포인트들이 많았어요.

물론 저희 남편도 매우 좋아했습니다

정말 정교한 전시

전시만 확대한 사진을 보면 모르실까봐, 사람들도 같이 나온 전시사진들도 올립니다.

정말 작고 정교한게 느껴지지 않나요?

함부르크

그리고... 당연히 함부르크에 있으니까, 함부르크도 잘 묘사되어있었어요!

함부르크

남편은 부산 출신인데, 함부르크 보면서 완전히 부산같다고 하더라고요?

하긴 부산이 우리나라 제2의 도시인것처럼, 함부르크도 독일에서 제2의 도시라고합니다.

(억지 평행이론 만들기)

🎁기념품 추천

정말 많은 기념품들

정말 기념품들은 종류가 다양했어요. 철도/기차 모양으로 된 파스타면, 사탕, 열쇠고리, 마그넷 등등...

다리 아파 죽겠지만, 기념품 구경만 한 20분 한듯해요.

유리 잔들

보면 여행지마다 잔을 모으시는 분들도 있던데, 밖의 기념품 샵보다 확실히 좀 퀄리티가 있는 잔들이 많아보였어요.

 

하지만, 저희가 제일 추천하는 기념품들은 바로

 

이런 차 종류입니다. 저희가 산 것은 오른쪽이에요.

독일에 살면서 경찰차를 보면 항상 두려워하는데... (티켓많이 끊긴 설움..ㅜ) 그래서 경찰차 하나! (정말 힘들게 찾았어요.)

그리고 우리가 좋아하는 택배 차, 그리고 저희가 탄 저희 차들을 미니어쳐로 구매했습니다.

네개 다해서 41유로정도로 싸진않은데, 그래도 다른 곳들보단 싸다고 하네요! (남편 주장)

 

정말 여러 종류가 있어서, 저희 포함 다른 남자 어른분들도 열심히 뒤지면서 원하는 미니어쳐 찾으시고 계시더라고요ㅋㅋ

 

✨함부르크 미니어쳐 분더란트 총평/후기:

한번 올만하지만, 하버투어는 사지마세요!
그리고 다리가 힘듭니다.

 

한번 확실히 올만한 퀄리티의 박물관이에요! 그래서 매우 추천하지만...

저희가 후회한것이 하버투어를 괜히 연계해서 샀더라고요ㅜ 쓰지 못하고 그대로 가지고왔답니다.

나중에 함부르크 숙소 호스트에게 들어보니, 그냥 유람선말고 교통권으로 대중교통 선박을 타면 거의 무료라고...흑흑

그래도 유효기간 없는 티켓이니 함부르크 한번 더 가게되면 꼭 쓸려고 잘 보관해뒀습니다.

 

그리고, 또 좀 후회되는게 함부르크 미니어처 분더란트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다보니, 다리와 체력이 딸려졌어요ㅜ

그래서 본래 목적인 함부르크 항구생일파티 축제는 제대로 많이 즐기진 못한듯합니다.

정말 많은 체력을 비축해서 오는 것, 그리고 넉넉히 시간잡고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희는 그렇게 열심히 보지도않은거같은데, 2시간반은 걸린듯해요.